"부담 요인 여전하지만 저가 매수세 유입 기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반등하지 못하고 약세 출발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기준 전일 대비 13.19p(0.53%) 하락한 2469.3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들의 매도세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1125억원, 52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고, 개인이 1271억원 사들이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도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5만2000원대로 내려앉았다. 전일 대비 1.51% 떨어진 5만22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1.51% 강세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1.17%), 삼성바이오로직스(-1.22%), 현대차(-2.17%), 기아(-1.31%), KB금융(-1.19) 등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유상증자 철회가 예상되는 고려아연은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5.21p(0.73%) 떨어진 705.31이다. 알테오젠(-1.25%), 에코프로비엠(-0.46%), 에코프로(-0.26%), HLB(-0.33%), 리가켐바이오(-3.47%) 등 상위 10종목 모두 파란불이 들어왔다.
한지영 키움권 연구원은 "전날 국내 증시는 장 초반 기술적 반등을 시도했으나, 이후 트럼프 2기 정책 불확실성, KDI의 25년 성장률 하향, 가상자산 시장으로의 수급 이탈, 달러/원 환율 1400원대 돌파 등 대내외 악재가 동시 다발적으로 부각됨에 따라 급락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금일에는 미국 10월 CPI 대기심리, 반도체지수 약세, 10년물 금리 상승 등 부담요인이 상존하겠으나,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 속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재차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