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종합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 전역 58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는 이번 시험에는 2만7356명이 응시한다.
부산경찰이 지난해 11월 16일 오전 7시40분께 수능시험장인 부산 해운대여고까지 가야하는 지각 수험생을 싸이카로 택시를 에스코트해 시험장까지 이동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2023.11.16 |
시는 시험일 교통소통을 위해 공공기관 등 주요 기관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했다. 오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수능지원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수험생 수송과 교통 혼잡을 관리할 예정이다.
교통혼잡이 우려되는 28개 시험장에는 교통혁신과 직원들이 상주해 통제한다.
수험생 수송지원을 위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오전 6시부터 집중 배차하며, 도시철도도 임시열차를 대기시킨다. 모범운전자들이 교통지도 및 지각생 무료 수송을 지원한다.
소음 방지를 위해 14개 구·군에 소음대책반을 편성해 공사 중단 및 차량 소음 조치를 시행한다.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의료지원반도 운영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수험생들이 그동안 준비한 것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