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은 본격적인 김장철에 맞춰 오는 15일 봉동생강골시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생강&김장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김장 체험과 다채로운 참여 행사가 준비된 가운데, 봉동에서 생산한 생강이 들어간 양념으로 절임배추로 직접 김치를 담그는 체험이 주요 행사로 마련됐다.
15일 봉동생강골시장에서 '생강&김장축제'를 개최한다.[사진=완주군]2024.11.12 gojongwin@newspim.com |
주민들은 현장에서 봉동생강의 향긋하고 알싸한 맛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부대 행사로는 생강 맛있게 먹기 대회, 주민 노래 및 장기자랑, 김장재료 골든벨 등 풍성한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특히 여러 농가가 참여해 봉동 특산물인 생강과 김치, 수육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판매 부스도 운영된다.
이헌구 봉동생강골시장 상인회장은 "완주의 명물인 생강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김장 행사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김장비용 걱정도 덜어주고자 한다"며 "봉동생강골시장을 널리 알려 지역의 명품 시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봉동생강을 이용한 김치의 맛을 기대해 달라"며 "이번 행사가 우리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전통 음식 문화를 지켜 나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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