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재명 선거법 위반 100만원 이상 확정 땐 국회법 따라 의원직 상실

기사입력 : 2024년11월12일 08:19

최종수정 : 2024년11월12일 08:19

대선 선거법 위반으로는 피선거권만 박탈
의원직 상실은 국회법 퇴직 규정에 의한 것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가 오는 15일 이뤄진다. 여기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선고되고 2심을 거쳐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이 대표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고 의원직도 상실한다. 피선거권 박탈은 선거법에 의한 것이고 의원직 상실은 국회법에 따른 것이다. 

선거법 위반 사건은 이 대표가 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 2021년 한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이 성남시장 시절에 진행한 대장동 개발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씨를 몰랐다고 말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것이다.

이와 함께 이 대표가 백현동 개발 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협박해 백현동 부지 용도를 변경했다"고 말한 것에도 같은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은 지난 9월 결심 공판에서 이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20대 대선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가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더라도 자동으로 의원직을 잃는 건 아니다. 선거법의 제재는 당해 선거에만 적용되기 때문이다. 대선 선거법 위반으로 22대 국회의원직을 잃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선거법 위반으로는 5년간 선거권과 피선거권만 박탈되는 것이다.

의원직 상실은 국회법상 피선거권 상실에 따른 퇴직 규정에 의한 것이다. 국회법 129조는 "형벌 등의 확정에 의해 피선거권이 상실될 경우 퇴직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대표의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 민주당은 지난 대선 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지급한 선거 자금 434억 원도 반환해야 한다. 물론 선관위가 보존해준 선거 비용을 반환한 사례가 흔치 않다는 점에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이 대표에 대한 1심 판결 하루 전인 14일에는 이 대표의 아내 김혜경 씨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가 이뤄지고 25일에는 이 대표의 '위증 교사 사건'에 대한 1심 선고도 예정돼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4.11.05 leemario@newspim.com

leej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