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근절 노력, 늘봄학교 지원 강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등 '우수'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4년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모든 지표를 우수하게 통과해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전북교육청이 학교폭력 근절,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사교육 경감 등 다양한 교육 지표에서 뛰어난 실적을 보인 결과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사진=뉴스핌DB] 2024.11.11 gojongwin@newspim.com |
전년도 94.1%의 지표 통과율을 기록한 전북교육청은 올해 평가에서 18개 전 지표를 100% 통과하며 확연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전북의 교육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실질적인 증거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국가교육·돌봄 책임 강화, 디지털 교육 전환, 맞춤형 교육 지원,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등 4개 주요 영역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전북교육청은 특히 학교폭력 예방 활동과 직업교육 경쟁력 강화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연극과 평화로운 학급문화 조성 프로그램 등의 우수사례가 다른 시도로 공유되면서 별도의 특별교부금도 수여받았다.
'전북형 늘봄'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 3654명 중 3361명이 돌봄에 참여, 2024년 전국 최고 참여율인 92%를 달성했다.
디지털 교육혁신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전북교육청은 초3부터 고3까지 스마트기기의 보급을 완료하고, 에듀테크 연수를 통해 2만7,000명의 교원이 전문성을 키우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교육 부담 경감 역시 주목할 만한 성과다. 전북교육청은 공교육 강화로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증가율을 2.2%로 제한하고, 사교육 참여율을 0.9% 감소시켰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전북교육청의 우수한 성과는 팀워크와 혁신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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