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넘어 불신임·비대위 구성 안건 결과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대한 불신임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안건을 다루는 의협 대의원회 임시대의원총회가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10일 오후 2시 개최됐다.
이날 임총은 의협 정관 제17조 제5항, 제20조 제1항 및 제20조의 2에 따라 조현근 대의원 등 103명이 소집을 요구함에 따라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10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의협 임시대의원총회가 진행 중이다. 2024.11.10 calebcao@newspim.com |
조 대의원 등은 "임 회장이 당선인 시기부터 지금까지 여러 차례 SNS를 통해 막말과 실언을 쏟아내어 의사와 의협의 명예를 현저히 훼손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임총 개최안 발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 외에도 임 회장에 대한 탄핵 사유는 의료계 내부의 분열 조장, 언론 등 대외적인 관계 훼손 등이 나열됐다.
의협 정관에 따르면 회장 불신임안은 제적 대의원 3분의 2 이상이 출석하고, 출석 대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하면 가결된다. 비대위 구성안은 제적 대의원 2분의 1이 참석하고, 출석 대의원의 2분의 1이 동의하면 가결된다.
임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의협 대의원회는 이날 오후 4시 기자회견을 열고 임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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