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러시아

속보

더보기

러 푸틴 "트럼프와 우크라 논의하겠지만 '군사작전 목표' 변함 없어"

기사입력 : 2024년11월08일 21:06

최종수정 : 2024년11월08일 21: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이는 러시아의 요구 사항을 변경할 의향이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밝혔다.

8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같이 밝히며 "푸틴 대통령은 특별 군사 작전의 목표가 바뀌었다고 말한 적이 없으며, 그 목표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강조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해 앞서 러시아가 제시한 요구 사항을 바꿀 의향이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4.26 mj72284@newspim.com

지난 6월 14일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점령지에서 군대를 철수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기하면 즉시 휴전하고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이는 항복이나 다름없다고 즉각 반발했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의 추가 군사 지원을 요구하는 '승리 계획'을 제안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유세 기간 내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 및 재정 지원 규모를 비판하며, 전쟁을 24시간 내에 끝낼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한 적이 없다.

한편 페스코프 대변인은 트럼프와 푸틴 간 전화 통화 가능성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는 "아직 구체적으로 전할 내용이 없다"며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해 얘기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다만 그는 "푸틴 대통령은 대화의 문이 열려 있다는 점을 여러 차례 분명히 해왔다"고 덧붙였다.

그간 러시아 정부는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함에 따라 러시아와 미국의 관계가 역사적으로 최악에 이르렀다고 주장해왔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인 7일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를 축하하며 7월 총격 시도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보여준 용기를 칭찬하고 러시아는 그와의 대화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는 트럼프의 발언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당선 이후 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선거 승리 이후 푸틴과 통화한 적은 없지만 "우리는 대화할 것 같다"고 말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