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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증시재료] '트럼프 2.0 시대', 국내 증시 방향성 탐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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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선주의·IRA 변화 주목...中 경기부양 기대감도 변수
NH투자증권, 이번주 코스피 2500~2620선 예상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 주 국내 증시는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내내 시장의 변동성을 높여왔던 미국 대선이 종료되며 정치적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트럼프 2.0 시대'의 정책 변화가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가 강력한 자국 우선주의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공약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도드-프랭크법 완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정 등 기존 정책 환경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한국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미국향 수입품에 대한 10% 보편 관세 부과가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트럼프 리스크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분야로 전기차·2차전지 등 미국 정책 변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 주식, 그리고 미국 기업과 경합 관계에 있으며 제품 가격 변동에 민감한 수출주를 지목했다. 반면 방산·조선과 같이 미국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용이한 분야나 제약·바이오·엔터테인먼트처럼 경쟁력이 높고 수요가 견고한 분야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상상인증권도 전기차, 2차전지, 신재생 에너지 테마의 약세를 전망했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 글로벌 무역이 위축될 수 있고 이는 한국의 주요 수출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를 약화시킬 것"이라며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생산 확대를 강조하면서, IRA 주요 수혜 업종이었던 전기차·2차전지·신재생 에너지 관련 테마가 비용 증가로 실적 약화를 겪으며 하락세를 이어갈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대비 저평가된 업종과 트럼프 당선 직후 급락한 업종이 향후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할 것"이라며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IT 수출주 등이 주요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이들 업종이 코스피 2600선을 넘어 2700, 2800선을 돌파하는 데 주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 = 중국인민대표대회 공식 홈페이지] 11월 7일 오전 제14회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12차 회의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다.

이와 함께 시장의 관심은 미국 대선을 넘어 중국의 경기 부양책으로 확장되고 있다.

금융 시장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 9~10조 위안 규모의 대규모 부양책 발표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2024년 3월까지 추가적인 부양책 발표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중국 부양책이 현실화되기 전까지는 음식료, 화장품 등 중국 소비부양 관련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15일 예정된 중국 소매판매 발표에 주목해야 한다"며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실질적인 경기 회복으로 이어진다면, 최근 중국과의 관계 개선 기대감과 더불어 중국 소비재 업종이 주목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지수 예상 밴드로 2500~2620선을 제시했다. 상승 요인으로는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과 미국 대선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화를 들었다. 하락 요인으로는 트럼프 정부의 대외정책 리스크와 미국 고금리 환경 지속을 꼽았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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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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