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가 '2024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우수학습도시로 선정돼 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부총리 표창과 우수학습도시 동판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2006년 처음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18년간 꾸준한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김제시가 우수학습도시로 선정돼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부총리 표창과 우수학습도시 동판을 받았다.[사진=김제시]2024.11.08 gojongwin@newspim.com |
이번 재지정평가는 전국 64개 시 단위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실적을 바탕으로 추진체계와 사업운영, 사업성과를 평가했다.
서면평가와 대면평가는 총 10개 분야, 20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김제시는 특히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발전 계획과 교육 인프라 확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두배움터'와 '평생학습 공유플랫폼' 등의 시설을 구축하며, 학습 정보체계를 통해 시민들의 교육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시민학습 제안제도 및 학습포인트제를 도입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고, 장애인 학습지원을 확대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로컬-MOOC 학습콘텐츠 개발과 디지털 학습스튜디오 구축으로 미래지향적인 학습 환경도 조성했다.
김제시는 이러한 성과로 평가대상 도시 중 상위 10%에 들어 우수학습도시로 선정됐으며, 우수학습도시 동판과 표창을 수여받고 3주기 재지정평가 면제 혜택도 받게 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우수학습도시 선정은 우리 시의 평생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시민들이 배움을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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