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박민수 복지부 차관, 제주도 상급종합병원 지정 점검…"권역분리 적극 검토"

기사입력 : 2024년11월08일 11:31

최종수정 : 2024년11월08일 13:05

서울권 진료 권역 해당…지정 어려움 호소
박 차관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확립 추진"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8일 제주도 내 상급종합병원 지정 관련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권역 분리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 차관은 지난 7일부터 제주대 병원과 제주한라병원을 방문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고 8일 밝혔다.

현장 방문은 제주도 내 상급종합병원 지정 관련 현장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차기(2027~2029) 상급종합병원 지정 시 제주도 내 의료환경과 연구용역 결과 등을 토대로 진료권역을 재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이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제주대 병원과 제주한라병원을 방문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11.08 sdk1991@newspim.com

정부는 2011년부터 종합병원 중에서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제주도 내 상급종합병원은 한 곳도 없다.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한 진료권역은 지역별 인구 수, 환자의 의료 이용 행태, 의료자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11개로 구성돼 있다. 진료 권역 설정의 최소 인구는 100만명인데 제주도 인구는 70만명으로 제주도는 서울권역으로 포함돼 상급종합병원 지정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복지부는 진료권역의 적절성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제도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정책연구를 실시 중이다. 박 차관은 비상진료와 응급의료 유지 등 일선에서 대응하는 의료진에 감사를 표하고 현장 의견과 문제 등을 경청했다.

박 차관은 "제주도의 섬이라는 특성, 관광객이 연간 약 1300만명이 방문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권역 분리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며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 개혁을 통해 제주도 내에서 지역완결적 의료체계의 확립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