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까지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 '2024해남미남축제'가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1일 개막했다.
올해 해남미남축제에서는 전국 최대 농어업군인 해남의 농수특산물과 이를 활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가 준비돼 관광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막식에는 산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두륜산에서 개막식과 트로트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식전 행사로 인기 유튜버 수빙수의 '삼치 해체쇼'가 열려 큰 주목을 받았다.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1일 전남 해남군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2024해남미남축제'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2024.11.02 ej7648@newspim.com |
명현관 해남군수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축제장을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전국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해남 농수산물과 맛있는 먹거리를 모두 만날 수 있는 해남미남축제에서 가을의 맛과 멋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막식 후 재경해남군향우회 이경욱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로 500만 원을 기부했다. 해남농협과 진도농협도 상호 기부로 각각 5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가수 미스김은 수해 피해 군민 위해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축제 중에는 해남의 대표 특산물, 고구마를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도 진행된다. 515개 마을의 해남배추를 사용한 '515 해남미남김치 비빔'과 해남쌀과 김으로 만든 '2024 떡국 나눔' 등의 프로그램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힌다.
인기 셰프들의 요리 경연과 다양한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장 인근에서 열리는 땅끝꽃축제도 조경을 통해 방문객에게 가을의 정취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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