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한국내부통제연구원은 1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IT·AI를 활용한 리스크관리'를 주제로 감사원과 공동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방안 및 AI 활용 성공 사례가 공유됐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AI는 감사 분야에서 이미 현실로 자리잡았다"며 "포럼에서 제시된 제안을 감사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 설정에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문호승 내부통제연구원장은 "AI와의 공존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는 공공조직 및 기업의 지속 성장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종로구 감사원 [사진=뉴스핌DB] |
포럼에서는 내부통제연구원 IT·AI 분과위원장 강문식 교수(강릉원주대)의 '내부통제 시스템과 AI의 필연적 만남' 주제 강연과, 감사연구원 디지털감사연구팀 차경엽 팀장의 'AI를 활용한 감사 접근방법'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환경공단 등 다양한 공공기관들이 AI를 활용한 내부통제 및 감사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포럼에는 감사연구원 연구관들과 내부통제연구원의 기관회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발표자와 참석자 간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내부통제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인공지능과 리스크 관리 연구모임을 결성하고, 관련 교육 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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