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진안홍삼의 유럽 시장 공략의 발판을 다졌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세계한인무역협회 주최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전춘성 진안군수, 김정배 ㈜홍삼한방클러스터 사업단장 등 대표단이 참가, 진안홍삼 수출 바이어 상담 및 홍보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전춘성 진안군수(우)일행이 오스트리아에서 진안홍삼 수출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사진=진안군]2024.10.31 gojongwin@newspim.com |
이번 행사에는 한국체육대학교 산학기업인 ㈜산소존이 진안홍삼으로 만든 농축액 제품 '프리미엄 홍삼 스프린터'의 런칭이 진행됐다.
진안군은 2021년 한국체육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했고, 이를 통해 9월에는 ㈜산소존에 진안홍삼을 공급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번 런칭은 그 결과물의 첫 선을 보인 것이다.
또한, 오스트리아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팀에 제품을 지원하는 후원 행사도 열려 유럽에서도 진안홍삼을 활용한 제품을 처음 맛볼 수 있게 됐다.
전춘성 군수에게 제품을 받은 오스트리아 팀 감독 볼프강 슈탐퍼는 "진안홍삼이 주는 힘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독일, 프랑스, 헝가리, 루마니아,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의 바이어 상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상담이 쇄도하며 유럽 내 진안홍삼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대회에서 진안홍삼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지역 가공업체 매출 증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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