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2025년 문화예술 보조금 예산을 공모지원 예산으로 편성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시는 지난 8월 2025년부터 문화예술 보조금 지원 방식을 공모지원 방식으로 변경해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안성시청 청사[사진=안성시] |
시는 공모사업으로 전환될 경우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지원사업을 선정할 수 있고 경쟁을 통해 선정된 사업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차고 내실 있게 추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연례적으로 신청해 지원받는 예산보다 적정 규모의 예산만 신청할 수 있어 예산 절감 효과는 물론 진입 장벽이 높아 민원이 많았던 신규 문화예술단체들에게도 공모를 통해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문화예술사업소 관계자는 "정부의 건전재정 전환에 따른 보조사업 지출 구조조정 방침으로 우리시도 공모사업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실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이미 27개 시군에서 공모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공모사업으로의 전환은 이제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며 "안성시는 공모사업으로 전환하여 공정하고 내실 있는 문화예술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안성시는 문화예술행사 지원사업은 지역 내 17개 문화예술단체에 2023년도에 8억7천만원을 , 올해에는 6억2백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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