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서부산스마트밸리 산업단지에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위치도 [사진=부산시] 2024.10.31 |
이 사업은 노후화된 산업단지에 스마트 기반 시설을 도입해 위험 요인과 환경오염, 교통 문제 등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지난 3월 서부산스마트밸리가 노후거점산단으로 지정된 이후 산업부의 공모사업에 신청, 산단 내 디지털 장비 도입과 관리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산업단지 내 안전, 환경, 교통 등 분야에 지능형 감시카메라와 스마트폴 등의 스마트 기반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사하구 통합관제센터와 협력해 AI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총사업비 90억 원을 오는 2026년까지 투입해 산단 내 주요 위험 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취약 지점 200여 곳에 디지털 관제장비를 도입하고, AI 기반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구축 및 기존 감시카메라 관제센터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산단 내 위험 요인이 약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디지털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입주 기업의 정주 여건 및 근로자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데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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