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조 의원 발의, 훈민정음 역사·문화적 가치 체계적 조명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의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훈민정음의 가치를 보존하고 진흥하는 조례안을 의결해 주목받고 있다.
이상조 의원(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 훈민정음의 가치 보존 및 진흥에 관한 조례'는 30일 제90회 청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상조 청주시의원. [사진 = 청주시의회] 2024.10.30 baek3413@newspim.com |
이 조례안은 청주시 초정리를 중심으로 세종대왕과 훈민정음 창제 마무리의 역사적 사실을 조명하고 훈민정음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진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전국의 많은 자치단체가 한글 사용법과 한글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것과 달리 세계 최우수 문자로 평가받는 한글의 뿌리인 훈민정음은 사실상 잊혀져 있었다"며 "훈민정음 창제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가유산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한 이번 조례는 전국 최초이자 세계 최초다"고 제정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서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훈민정음 가치 진흥과 세계화를 위한 실천에 앞장서며 이를 통해 청주시가 기록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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