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박용철 인천 강화군수는 해병대 제2사단을 방문, 간담회를 갖고 접경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국방부가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용철 강화군수가 대북 관련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강화군] |
박 군수는 지난 28일 갖은 간담회에서 지난 7월부터 계속되는 북한의 대남방송 관련 군민들의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대북전단 살포'를 제재할 수 있도록 국방부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강화군이 30일 밝혔다.
앞서 강화군은 정부와 국회에 대남방송 소음 피해 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박 군수는 "현재 대북전단 살포 방지를 위해 위험구역 설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강화군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검문소 출입 문제와 관련해 "군민들의 편의를 위해 양사면사무소 앞 검문소를 주간에는 하이패스 방식으로 하고 야간에만 대면 검문, 교동대교 검문소는 완전 하이패스 방식으로 전환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종범 사단장은 이에대해 "강화군민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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