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내달 22일부터 24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전주김장문화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주의 김장문화를 홍보하며 600가족에게 전주 지역산 농산물로 만든 10㎏의 김장 재료를 제공한다.
참가비는 지난해 10㎏당 6만5000원에서 올해 6만9000원으로 인상됐다. 이는 최근 무더위로 인한 배추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전주김장문화축제 모습[사진=전주시]2024.10.29 gojongwin@newspim.com |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푸드마켓 누리집에서 100%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제공되는 김장배추는 20여 농가가 재배한 것으로 안전성과 품질이 보장된다.
모든 재료는 지역 농산물로 HACCP 인증 시설에서 처리돼 안전성을 높였다. 행사장 내 전라도 김치 전시 및 홍보·체험 부스가 설치된다.
김장체험 외에도 전주푸드 가공품 판매부스가 운영된다. 부대행사로 가을걷이 농촌 체험과 전통 놀이 및 한복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올해 축제는 친환경적 접근으로 참가자들은 김장통, 고무장갑, 앞치마를 지참해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한다.
센터는 라디오 사연 당첨 시민에게 김장재료를 전달하는 기부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강세권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금배추 상황 속 시민 걱정을 덜고 가족 축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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