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의 노인일자리사업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으로 주목받고 있다.
순창군은 올들어 공익형 2085명, 사회서비스형 718명, 시장형 100명 등 총 2933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순창군 노인일자리 자원순환단 성금기탁[사진=순창군]2024.10.29 gojongwin@newspim.com |
이 중 자원순환단 등 환경 분야 일자리는 소득 창출과 지역 환경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전날 순창군 노인회관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의미 있는 기부식이 진행됐다. 최영일 군수와 손종석 군의회의장 등 관계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일자리 참여자 대표 유영갑, 임점락 어르신이 수익금 435만원과 폐건전지 1000개를 기탁했다.
기탁금은 자원순환단의 폐페트병 가공·판매 수익 331만원과 순창장류축제에서 국화빵을 판매한 103만원으로 구성됐다.
최영일 군수는 "노인일자리사업이 환경 개선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순창군의 노인일자리사업은 어르신들의 경제활동과 건강한 노후, 지역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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