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에 도전하는 프로젠이 신한투자증권과 iM증권을 기업공개(IPO) 공동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로젠은 2025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젠은 다중 표적 융합단백질 플랫폼 기술인 NTIG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단백질의 약효와 투약주기를 개선시킬 수 있는 원천 기술로서 현재 개발 중인 'PG-102'을 포함한 다수 신약 파이프라인에 적용됐다.
[로고=프로젠] |
특히 초기 기술이 적용된 IgE Trap 매개 알레르기 치료제 (PG-301)은 지아이이노베이션에 기술이전 된 이후 유한양행에 라이센싱 돼 현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또한 프로젠은 비만·당뇨 시장에서 차별화된 개발 전략으로, 월 1회 주사형 당뇨치료제와 주 1회 경구형 비만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는 GLP-1·GLP-2 이중 작용제인 PG-102를 개발 하고 있다. PG-102 임상1상 시험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고 있으며, 임상 2상 환자 투약이 국내 14개 대학병원에서 11월 말에 개시된다.
이번 임상 2상 시험을 통해 아직까지 누적된 혈당 수준을 의미있게 정상화시키는 약이 부족한 상황에서 차별화된 혈당 조절 효과를 입증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하고 부작용 없는 체중 조절 효과를 바탕으로 경구형 비만 치료제 호주 임상 1상도 준비 중이다.
PG-102 의 주요 성분인 GLP-1의 다양한 동반질환 및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의 퇴행성 뇌질환에서의 치료효과와 GLP-2 의 장 건강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한 전신 염증 완화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다양한 동반 질환에 대한 연구자 임상을 강화할 전망이다.
프로젠 김종균 대표는 "PG-102의 단기 임상 마일스톤 달성을 통해 기술 가치를 극대화해 국내외 라이센싱 및 파트너십을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신한투자증권 및 iM증권과의 주관사 선정을 기점으로 상장 준비 과정을 가속화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서 충분한 역량과 성과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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