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9일 '2024년 교사 재교육 사업' 선정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교사 재교육 사업'은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의 성공적 실현을 위하여 현직·예비교사의 (재)교육을 담당하는 교원양성대학의 디지털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자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진=교육부 제공] |
이번 사업 공모에 총 9개 사업단이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고,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6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선정 사업단은 수도권 ▲서울대(서울교대, 인천대) ▲아주대(경기대, 단국대, 대진대) ▲강원대(강릉원주대, 청주교대, 한국교원대) ▲대구가톨릭대(대구교대) ▲부산대(경남대, 경상국립대, 신라대) ▲전남대(국립목포대, 국립순천대, 전북대, 제주대)다.
이의신청은 다음 달 8일까지다. 최종 결과는 11월 중 확정된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의 필수과제로 ➀ 연합체 구성을 통한 연수 비법 공유, 성과 확산 등 상호 성장 지원, ➁ 예비교원의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선, ➂ 소단위학위형 연수 프로그램 개발을 제시했다.
주관대학이 이번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대학에도 공동연수, 연구회 등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도록 해 권역 내 모든 교원양성대학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최종 선정된 사업단은 오는 11월 사업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그램 개발 및 대학 간 상호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교육부-위탁기관(한국과학창의재단)-사업단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6개 사업단의 성과 공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학교 현장 변화에 대응해 교원양성대학의 역량을 강화하고, 모든 교원양성대학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권역별 주관대학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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