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대학교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으로 발표하는 'Top 2% Scientists List(전 세계 상위 2% 연구자 리스트)'에 총 48명 연구자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Top 2% Scientists List'는 SCOPUS 기반 논문을 바탕으로 논문 수 및 피인용도, H-index, 학문 분야 랭킹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매년 전세계 상위 2% 연구자가 선정된다. 충남대는 이중 총 48명 연구자가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뤄냈다.
충남대학교 전경. [사진=충남대학교] |
충남대에 따르면 연구 생애 업적을 기준으로 총 25명 연구자가 선정됐다. 지난해 업적을 기준으로 총 39명의 연구자가 선정돼 두 기준을 모두 충족한 연구자를 포함해 총 48명이 선정됐다.
특히 충남대 석학교수인 조은경(의대)을 비롯해 정혜광(약대), 이영석, 박원호, 김종훈, 정슬(이상 공대), 손영구(자연대) 등 7명은 각 분야에서 전 세계 상위 1% 이내 연구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충남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 중심대학으로 인정받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첨단 바이오, 차세대 반도체 등 분야의 뛰어난 연구 경쟁력을 바탕으로 충청광역연합을 아우르는 메가 유니버시티 구축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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