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은행주 차익실현·기술주 강세에 혼조 마감…나스닥만 상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은행주에 대한 차익실현이 발생하는 가운데 기술주는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내주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과 10월 고용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9.96포인트(0.61%) 내린 4만2114.40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4포인트(0.03%) 하락한 5808.1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3.12포인트(0.56%) 오른 1만8518.61로 집계됐다. 장중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강세는 두드러졌다. 엔비디아는 이날 0.80% 상승하며 장중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다. 전날 22% 폭등했던 테슬라는 이날도 3.34% 상승했으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0.36%, 0.81% 상승했다.

아넥스 웰스 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제이컵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테슬라 수치는 매그니피센트7 랠리가 끝나지 않았다는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다우지수는 은행주 약세로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2.27% 하락했다. 뉴욕커뮤니티뱅코프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8.26% 내렸다. 맥도날드는 이날 2.97% 하락하며 계속해서 다우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앤젤레 스 인베스트먼츠의 마이클 로젠 수석투자 책임자(CIO)는 "은행은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으로 랠리를 펼쳤으며 투자자들은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바라보고 있는 두려움 없는 소녀상.[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8 mj72284@newspim.com

미 대선이 다가오면서 불확실성도 확대하고 있다. 이날 뉴욕타임스(NYT)와 CNN의 최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동률을 기록했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채권 금리 상승 속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일부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더딜 것이라는 우려가 불거졌다. 경기가 여전히 강하고 인플레이션이 하락이 더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공개된 이번 달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는 70.1로 6개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스털리 EAB 리스크 솔루션스의 아님 홀저 글로벌 매크로 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Fed)는 아마도 지표에 앞서서 너무 비둘기파적이었을 수 있다"며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수치는 완화 행위를 정당화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여전히 시장 참가자들은 내달 6~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가능성을 유력하게 반영 중이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에 집중하고 있다. 알파벳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 주 실적을 공개한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3.1bp(1bp=0.01%포인트(%p)) 상승한 4.232%를 기록했다. 2년물은 3.1bp 오른 4.096%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번 주 2년물은 14.5bp, 10년물은 15.8bp 각각 상승했다.

미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24% 오른 104.31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7% 내린 1.0799달러, 달러/엔 환율은 0.29% 오른 152.28엔을 각각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59달러(2.27%) 상승한 71.78달러에 마감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1.67달러(2.25%) 오른 76.05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WTI는 3.7% 상승했으며 브렌트유는 4% 올랐다.

금값은 차익실현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전장보다 트로이온스당 0.3% 하락한 2741.9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전장보다 0.2% 내린 2729.35달러를 나타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6.55% 오른 20.33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