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 주(28일~11월1일)에는 클로봇과 성우, 에이럭스, 탑런토탈솔루션, 유진스팩11호 등이 신규상장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클로봇이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실내 자율주행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클로봇은 수요예측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6~17일 진행된 일반청약 결과 10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청약 증거금으로 5조570억원을 모았다. 앞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933.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9400∼1만9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코스닥 시장 상장 계획을 발표 중인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 [사진=클로봇] |
31일에는 유직스팩11호와 성우가 신규상장한다.
스팩은 특수목적회사의 한 종류로, 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상장 후 3년 이내에 기업 인수·합병에 실패하면 자동 해산하며, 투자 원금에 약간의 이자를 더해 돈을 돌려준다. 다만 공모가보다 높은 금액을 투자할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유직스팩11호의 공모가는 2000원이며, 공모액은 90억원이다. 지난 15~1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254.85대 1, 공모청약 경쟁률은 273대 1을 기록했다.
성우는 2차전지 안전 부품 제조 업체로 관련주들이 국내 증시에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흥행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1~22일 일반청약 경쟁률은 817대 1로, 청약증거금으로 약 9조8000억원을 모앗다. 앞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희망가격 범위 (2만5000~2만9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 2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에이럭스 로고. [사진=에이럭스] |
11월1일 상장하는 에이럭스와 탑런토탈솔루션도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드론 및 로봇 에듀테크 전문기업인 에이럭스는 지난 23~24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539.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1조6196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97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1500~1만3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첨단 부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으로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제품군 확장 ▲OLED 사업 확장 ▲디스플레이용 특수 소재와 검사 장비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984.39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증거금 5조5372억원을 모았다. 앞선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841.12대 1로,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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