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원 투자 연내 착공...전주시 덕진구 장동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5일 대표도서관 건립사업 행안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새로운 문화적 랜드마크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내 착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감리 용역 발주가 진행 중이고 2026년 말 완공예정이다.
대표도서관은 전주시 덕진구 장동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전북학 자료실, 공동 보존서고, 일반 자료실,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시설이 포함될 계획이다.
전북대표도서관 조감도(우)[사진=전북자치도]2024.10.25 gojongwin@newspim.com |
전북자치도 대표도서관 건립사업은 당초 2020년 총사업비 492억원으로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조건부로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급격한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총사업비가 600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의 조건사항인 타당성 조사와 지방재정투자심사(2단계 심사)를 지난해 말부터 이행해 왔다.
전북특별자치도 대표도서관은 전북의 도서관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지역 내 다양한 도서관 간 정보교류 및 조정의 중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설계를 맡은 독일 Yi Architects의 이은영 건축가는 한국건축을 기반으로 서양건축과 전통건축의 현대화를 목표로 설계공모에 참여했다.
특히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7대 도서관' 중 하나인 '독일 슈투트가르트 도서관'의 설계자로 유명하다.
도서관 건립이 완료되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자리 창출과 완공 후 문화 관광객 유치로 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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