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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투심 악화 속 비트코인 65K→67K 회복

기사입력 : 2024년10월24일 12:49

최종수정 : 2024년10월24일 12:49

미 국채 금리 및 달러화 상승에 증시 등 위험 자산 부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6만 5000달러로 떨어졌다가 6만 7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24일 오후 12시 2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7% 하락한 6만 7339.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06% 내린 2551.70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가 3개월래 최고치로 오르면서 주요 위험 자산들이 짓눌렸고, 기술주 주도로 하락한 뉴욕증시를 따라 비트코인 가격도 미국 거래 시간 6만 500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금리가 오르는 것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지지력을 보이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느릴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지난달 0.5%포인트(%p)의 금리 인하에 나섰던 연준은 내달 회의에서 0.25%p로 통화정책 완화 속도를 늦출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채권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장중 한때 4.260%까지 올라 지난 7월 26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장중 104.57까지 오르며 지난 7월 30일 이후 근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레이드 네이션 수석 시장 분석가 데이비드 모리슨은 "이번 주 동안 주식은 상승 모멘텀을 잃었고, 다우와 S&P 500은 지난 주의 사상 최고치에서 후퇴했다"면서 "지난 5주간의 채권 수익률 급등에 트레이더들이 겁을 먹었다고 말했다.

뉴욕 증시 마감 이후 공개된 테슬라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인 덕분에 투심이 다소 회복됐고,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 비트코인 가격은 6만 7000달러 수준까지 반등한 모습이다.

크립토퀀터 분석가 MAC_D는 비트코인의 네트워크 기본 요소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현재의 약세가 일시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는 채굴 경쟁이 심화되고 채굴 난이도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증가했음을 나타낸다"면서 "근시일 내에 조정이나 통합 단계가 발생하더라도 긍정적인 추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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