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시와의 우호협력 강화 차원 활동 나서
[남양주=뉴스핌] 한종화 기자 =남양주시 홍지선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국제자매도시 베트남 빈시를 방문해 우호협력 강화 활동에 나섰다.
남양주시 청사 전경[사진=남양주시] 2024.10.24 hanjh6026@newspim.com |
시는 24일 대표단이 오는 27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국제자매도시인 베트남 빈시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빈시의 판 득 동(Phan Duc Dong) 당서기장과 전 응옥 뚜(Tran Ngoc Tu) 빈시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교류 20주년이 되는 내년 상호 방문과 청소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빈시 소재 땅타이마이 중학교 도서관에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은 한강 작가의 '흰'과 '소년이 온다'의 베트남어 번역본과 정약용 선생의 사상을 알리는 40여 권의 한국 도서를 기증할 예정이다.
또 남양주시가 지난 2017년 지원에 나서 준공한 도로 '남양주다산로'를 시찰하고, 호치민 생가 및 꽝중황제 사원을 견학하는 등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시와 빈시가 자매결연을 맺고 2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뜻깊은 관계를 이어온 만큼 앞으로도 공고한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교류의 폭을 넓혀 지방정부 국제교류에 있어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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