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문화교류 정책 세미나 및 민간 공모사업 설명회' 개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오후 3시, 코시스센터(서울 중구)에서 용호성 제1차관 주재로 국제문화교류 정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2025년도 문화예술 분야 민간 공모 국제교류 지원 사업을 설명한다. 설명회에는 공연‧시각예술 분야 예술인들과 국제문화교류 관련 공공·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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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문화교류 추진전략'의 구체적인 발전 및 실행 방안 논의, 내년 신설 민간 공모사업, '해외우수플랫폼 초청 문화예술공연전시 지원' 설명
문체부는 지난 2월에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을 신설하고, 5월에 국제문화정책 체계와 지원 사업 개편 방안 등을 담은 '국제문화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제문화 추진전략'을 반영한 첫 예산인 2025년도 국제문화교류 예산(정부안) 편성 방향을 공유하고, 추진전략의 구체적인 발전 및 실행 방안에 대해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의 주제 발표를 중심으로 공연예술, 시각예술 등 분야별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세미나에 이어 2025년도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해외우수플랫폼 초청 문화예술공연전시 지원' 제도를 설명한다. 문체부는 '국제문화정책 추진전략'에 따라 기존에 여러 기관에서 나누어 진행하던 문화예술 해외 공연‧전시 공모방식 지원 사업들을 통합하고 선정 방식을 개편해 현장 문화예술인들이 겪는 진입 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새 민간 공모사업은 (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코피스)이 운영하고, 해외 우수 공연장과 전시장, 예술축제 등으로부터 구체적인 초청을 받은 작품의 항공료와 운송료를 지원한다. 지원 항목도 단순화해 신청 과정에서 필요했던 비용 검증이나 사후 정산 절차 등 행정적 부담도 최소화한다. 매년 공모는 3월, 7월, 11월로 정례화하며 내년도(2025년) 지원 대상 첫 공모도 올해 11월에 시작한다.
용호성 차관은 "한국 문화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만큼 문체부는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적극 뒷받침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올해 초부터 국제문화정책 체계를 개편하고 있다. 이번에 설명하는 '해외우수플랫폼 초청 문화예술공연전시 지원' 사업도 그 일환이다. 문체부는 현장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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