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청송에서 임산물 채취 중 실종됐던 80대 주민이 수색에 나선 소방당국에 의해 3시간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23일 청송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3분쯤 임산물 채취위해 주왕산으로 간 A(82, 주왕산면)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북 청송에서 임산물 채취 중 실종됐던 80대 주민이 수색에 나선 소방당국에 의해 실종 3시간만에 무사히 구조됐다.[사진=청송소방서]2024.10.23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청송소방서는 소방차량 6대, 소방대원 18명, 의용소방대원들을 급파하고 당시 우천 등의 기후를 고려해 주왕산국립공원, 경찰과 연계, 합동수색에 들어갔다.
A씨는 실종 신고 3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8시20분쯤 주왕산 부근서 소방 구조대원과 주왕산 산악전문 의용소방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구조 당시 A씨는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정환 청송소방 서장은 "등산 및 임산물 채취 등으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시기여서 길을 잃는 등의 사고가 잦다"며 " 특히 일교차가 심한 시기로 이슬이나 이끼 등으로 인한 미끄러짐, 실족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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