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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의즐거움, 수도권 지하철 정산사업자 준비 부족 지적에 "사실무근"

기사입력 : 2024년10월23일 15:04

최종수정 : 2024년10월23일 15:04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이동의즐거움은 최근 보도 기사에 언급된 코레일의 '수도권 광역전철 교통카드 정산사업 진행을 위한 준비를 갖추지 못했다'는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23일 밝혔다. 

이동의즐거움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월 코레일에 의해 '수도권 광역전철 교통카드 정산사업' 사업자로 선정돼 본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본 건과 관련해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정산 업무를 담당하는 티머니와 관련 데이터 제공 협의가 지연되고 있어 사업 진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사진=이동의즐거움]

이에 지난 8월 공정거래위원회는 티머니가 코레일과 이동의즐거움에 통합환승할인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 공정거래법에 위반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또 이달 11일에 진행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티머니의 대표이사가 출석해 원활한 협의를 약속한 상황이다.

경기도·인천광역시 버스를 포함해 전국 지자체에서 다수의 교통정산사업을 수행중인 이동의즐거움은 코레일에 의해 진행된 경쟁 입찰에 참여해 올해 2월 본 사업을 수주했다.

당시 티머니는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본 사업은 이동의즐거움이 이미 전국에서 지속적으로 수행해오던 교통 정산 업무와 사실상 동일하기 때문에 계약이행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티머니는 현재 서울시 교통 정산의 대부분을 처리하고 있으며 2007년 수도권 지자체 간 환승 협약에 의해 통합 정산 데이터를 단독으로 처리하고 있다.

현재와 같이 티머니에서 데이터 공유에 난색을 표할 경우 향후 GTX, 도시 경전철 등 수도권 신규 교통 수단의 정산 업무는 사실상 티머니만이 수행 가능하게 된다.

이 경우 독과점 폐해에 따른 소비자·운수사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현 상황에 대한 원만한 해결은 향후 수도권 대중교통의 건전한 경쟁과 서비스 발전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것이 이동의즐거움 측 설명이다. 

이동의즐거움 관계자는 "교통정산 사업자로서 공공기관인 코레일의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 본 사업의 기본 취지"라며 "시급히 원활한 진행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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