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행복청은 지난 21일과 22일 탄자니아 도도마에서 진행된 신수도 개발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탄자니아 총리실, 국토부, 재무부, 공공사업부, 잔지바르 국토부, 도도마 시청 등 18개 기관 공무원 40여 명이 참여해 한국 행복도시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탄자니아 신수도 개발을 위한 전략과 노하우가 전수됐다.
행복청은 지난 21일과 22일 탄자니아 도도마에서 진행된 신수도 개발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사진=행복청] 2024.10.23 jongwon3454@newspim.com |
연수에서는 김세영 행복청 국제협력팀장이 행복도시 건설 현황을 발표했으며 황재훈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와 이상건 국토연구원 박사가 도시계획과 스마트시티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해외개발사업에 대한 한국의 지원정책을 소개하는 등 참석자들과 전문가 간 질의응답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밖에도 한국철도공사, 동명기술공단, 한국수출입은행 등 한국 기업들은 탄자니아 공무원들에게 자사를 소개하고 도도마 인프라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향을 밝혔다.
박상옥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연수에 참여한 탄자니아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반응 덕분에 매우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향후 정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추가 연수 및 후속 협력을 통해 한국의 기술과 경험이 탄자니아 신수도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향후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인프라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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