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내년 3∼4월께 창선면 소재 (옛)동대만휴게소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생산 및 유통 교육'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남 남해군이 시행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대비 생산 및 유통 교육 홍보 포스터 [사진=남해군]2024.10.23 |
1차 교육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인근 50개 마을의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로컬푸드의 생산, 유통, 품질 관리 등 전반적인 내용이 다뤄진다. 주민들이 직접 직매장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2차 교육은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1차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주민들이나 심화학습이 필요한 대상자들을 위해 마련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와 먹거리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좀 더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을 통해 소규모 농가와 고령 농업인들에게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성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직매장 운영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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