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 백악관 "한국 근로자 구금 재발 않도록 국토안보부·상무부 공동 대책 마련 나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레빗 대변인, 정례 브리핑서 외국인 기술자 데려와 미국인 근로자 교육 강조
비자 문제 등 대미 투자 나선 한국 기업 애로사항 해소 방안 마련될 지 주목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외국의 첨단 기업이 미국에 투자할 때 숙련된 기술자를 본국에서 데려와 미국인 근로자를 교육할 수 있도록 비자 규정 등 제도 보완 방안을 국토안보부와 상무부가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조지아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 대한 이민당국의 대대적 기습 단속과 한국인 강제 구금 사태 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재발 방지와 외국 기업의 투자 위축을 막기 위해 신속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 날 정례 브리핑에서 조지아의 한국 배터리 공장에 대한 단속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숙련된 외국인 기술자들이 미국 근로자를 교육할 수 있도록 비자 규정이나 법 개정 등 변화에 열려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의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 소셜'을 통해 직접 '세계 각국의 해외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하고 있는 점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점을 먼저 언급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특히 이들 기업이 반도체나, 이번 조지아 사례처럼 배터리와 같은 아주 특화된 제품을 생산할 때 이미 기술을 갖춘 해외 인력을 데려오고 싶어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2025년 9월9일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지만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해외 기업들이 미국 근로자도 반드시 고용해야 하며, 외국 근로자와 미국 근로자가 함께 협력하고 서로 가르치며 배워야 한다고 기대하고 있다'며 미국인 고용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레빗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인들이 이런 일자리를 가지길 원한다, 미국인들에게 이런 일자리가 꼭 필요하다"고 반복해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숙련된 기술을 갖춘 근로자를 (해외에서) 데려오는 각 기업의 필요성도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접근 방식이 '매우 세심하고 책임감 있으며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미국에 투자한 첨단 외국기업이 공장 설립과 가동 초기에 본국에서 기술자를 데려올 필요성은 이해하지만 궁극적으로 미국인 근로자를 교육시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라는 것이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조지아 한국인 근로자 대거 구금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고 여기는지 재차 묻자 "국토안보부와 상무부가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추가 조치는 두 부처에 문의하라고 덧붙였다. 이번 단속과 구금을 주관한 이민관련 주무부서인 국토안보부와 외국 기업의 대미 투자를 주관하는 상무부가 이번 사태의 수습과 재발 방지책 마련에 공동으로 나선 것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수백 명의 무장 요원과 장갑차, 헬기를 동원해 전쟁터를 연상시키는 듯한 급습 끝에 300명 가까운 한국인 근로자를 무더기로 구금한 이번 조지아 한국 배터리 공장 사태를 계기로 비자 발급 문제 등 한국 기업들의 투자에 걸림돌이 돼온 미국의 이민 관련 규정이 개선될지 주목된다.

dczoo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