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다음 달 30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사물놀이 명품 프로젝트 '세 개의 사물'을 무대에 올린다.
[용인=뉴스핌] 용인문화재단 세 개의 사물 포스터, [사진=용인문화재단] |
'세 개의 사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4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사업'에 선정된 공연이다. 국내에서 전막 공연으로 발표한 우수한 순수예술 작품을 전국 국‧공립 공연장과 연결해 유통‧후원을 지원한다.
영남농악, 우도굿, 웃다리풍물 공연과 '세 개의 사물'에 대해 영상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영남농악'은 드라마틱한 흐름과 동해안 무속의 자브라갱을 도입한 연주의 백미를 보여준다. '우도굿'은 호남의 끈적한 장단 맛을 보존해 연주하는 데 중점을 둔 곡으로, 장구와 쇠(징, 꽹과리)의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인다.
'사물놀이 명품 Inside'와 '세 개의 사물에 관한 짧은 이야기'로 사물놀이 과거, 현재, 미래와 '세 개의 사물' 공연 제작 과정에 대해 관객들과 영상을 보면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여성타악연희그룹 '도리'는 사물놀이를 앙상블형 연주 형식으로 고급스럽게 공연하는 단체다. 지난 40여 년간 한국 전통문화 발전에는 커다란 밑거름이 됐지만 정작 전문성은 보존하기 어려웠던 사물놀이를 활성하려고 줄곧 노력했다. 2021년에는 광주, 포항, 전주, 부천, 속초, 제주에서 '세 개의 사물' 전국 투어를 진행했다.
공연은 7세(2017년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고 티켓 가격은 전석 1만 원이다. 재단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 또는 CS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하게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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