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단가 '4110원→6110원' 상향 조정...내년엔 7425원 지급
홍준표 시장 "현장 영웅들 최상의 복지위해 전방위 지원할 것"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소방관들의 급식수준이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오른 가운데 대구소방안전본부가 대구지역 소방서 소방공무원 급식 운영 방식을 변경하고 급식비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소방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다른 예산을 절감하더라도 급식 품질을 즉시 개선하라"며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을 강조했다.
출동하는 대구소방[사진=뉴스핌DB] 2024.10.22 nulcheon@newspim.com |
이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급식 실태 점검과 함게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올해 남은 기간동안 현장 대원들의 평균 급식단가를 기존 4110원 수준에서 6110원으로 조정했다.
또 2025년부터는 소방급식운영 관련 예산 6억 원을 증액해 평균 급식단가 81%(3315원) 인상된 7425원 수준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보다 나은 식단 운영을 위해 조리 인력을 보강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급식 환경을 조성해 재난 현장의 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최상의 근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소방공무원들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등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현장 대응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은 현장 영웅들이다"며 "이들에게 최고의 근무환경과 복지를 제공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이다. 앞으로도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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