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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이슈] 오늘 복지부 국정감사…건보 재정·삼성물산 손배소송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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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보건복지부 종합국정감사 개최
복지부, 건보재정전망 시나리오 제출
삼성물산 손배소송 재검토 현황 질의
연금개혁 조사 왜곡 의혹에 해명 요구
아동권리보장원-복지부 감사 상황 검증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2일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 대상 국정감사는 비상진료체계에 투입하는 건강보험 재정 전망, 국민연금개혁 설문 왜곡 의혹, 입양기록물 전산화 사업 셀프 감사 논란 등이 다시 언급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복지부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종합국정감사를 실시한다. 복지위는 종합감사에서 정부의 의정갈등 해소 방안과 비상진료체계에 투입하는 건강보험 재정 전망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복지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에 따르면 건보재정은 2026년부터 적자로 돌아서 2028년에는 적자 규모가 1조5836억원에 이른다. 반면 국회입법조사처는 건보 재정이 내년부터 적자로 돌아서 2028년이면 적립금이 바닥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07 leehs@newspim.com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6일 "복지부는 4개월 정도 의료대란을 예상하고 정책을 추진했는데 8개월이 지났다"며 "추석 기간 응급실 운영을 위한 비상 진료 지원, 수련병원 대상 건보 급여 선지급까지 하면 1조9436억원이 이미 투입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재정이 계속 나가는데 어떻게 감당할 것이냐"고 질의했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도 비상진료 장기화에 따른 건보 재정 부담에 대한 대안을 촉구했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예측했던 금년도 급여 지출 총액보다 적게 나가고 있고 지출해야 할 부분이 지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복지위는 조규홍 복지부 장관에 현재 상황과 추가로 제기된 재정 소요를 반영한 재정 시나리오를 요청했다. 이에 조 장관이 종합감사 때까지 가져오겠다고 답해 정부 재정 시나리오에 따른 건보 재정 전망과 대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연금공단,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18 leehs@newspim.com

국민연금공단(연금공단)이 제기한 삼성물산 손배소송과 국민연금개혁 설문 왜곡 의혹도 다시 점화될 전망이다. 연금공단은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불법 합병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 회장에게 뇌물을 받고 외압 행사를 지시한 의혹을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소송 대상에서 빠져 지적을 받았다.

김태현 연금공단 이사장은 법무법인과 여러 판결문을 통해 인과관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어진 오후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의견서에서 '박 전 대통령의 지시 사실이 인정된다'는 문장이 적혀 논란이 불거졌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이사장에게 손해 금액과 법무법인 재검토를 요청했다.

국민연금개혁 설문 왜곡 의혹에 대한 질의도 다시 이어질 전망이다. 복지부는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면서 정부 개혁안에 찬성하는 답변을 유도하도록 질문 문항을 수정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야당 의원들은 초안과 달리 최종안 문항이 수정되면서 찬성을 유도했다고 비판했다.

아동권리보장원의 입양기록물 전산화 사업 부실과 셀프 감사 문제도 재논의될 예정이다. 보장원은 10년간 입양기록물 전산화 사업을 추진했지만 백지 스캔에도 대금을 지급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정익중 보장원 원장이 복지부에 즉시 보고하지 않고 내부 감사를 지시해 복지부가 이 사실을 거의 한 달 뒤에 인지했다는 비판도 일었다. 야당 의원들은 보장원과 복지부 간 보고 시점을 두고 집중 질타할 예정이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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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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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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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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