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2024년 장기요양요원 서대문구 안산 걷기대회'가 '좋은돌봄 함께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9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제10회 좋은돌봄 서울한마당에 참여한 400여 명의 서울지역 장기요양요원들 |
'제10회 좋은돌봄 서울한마당'은 서울지역 11만 장기요양요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좋은돌봄의 의미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장기요양요원 걷기대회'는 2015년부터 시작된 '좋은돌봄 서울한마당'의 일환으로 진행되어왔으며 서울지역 장기요양기관에 종사하는 요양보호사, 방문 사회복지사, 방문간호사, 운영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경숙, 이하 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서남·동북·동남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서대문구 안산 벚꽃마당에서 열린 이날 개회식에는 김형태 서울특별시 어르신복지과장, 정찬미 전국요양보호사협회장, 이창숙 한국방문간호사회 서울지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요양서비스 공로자 59명에게 서울특별시장 표창이 수여되었고 이 중 22명이 직접 참석해 수상했다.
수상자 신윤복 센터장(A+ 간호요양센터)은 20년 이상의 간호 경력 소유자이다. 2010년부터 13년째 방문간호사로 지역, 거리, 시간에 관계없이 어르신을 방문하여 간호서비스를 실천했다.
배석순 요양보호사(유정복지사랑보살핌)는 와상부터 치매까지 이용자의 경중을 판단하지 않고 눈높이에 맞춘 좋은 돌봄을 실천하여 이용자와 이용자 가족의 만족도가 높고, 치매 이용자 돌봄, 인지활동, 감염 관리 등 더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전문성 강화에 애써왔다.
시상식 외에도 좋은돌봄 헌장 낭독,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 걷기대회가 진행되었다. 특히 내외빈이 참여하여 좋은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체 전체의 동참이 필요함을 선포하는 '좋은돌봄 헌장' 낭독 시간을 가지며 슬로건인 '좋은돌봄 사회! 좋은돌봄 시민문화! 좋은돌봄을 만들어가는 서울!'을 함께 외쳤다.
이 날 참여자들은 <좋은돌봄 헌장>이 장기요양현장에서의 안전하고 든든한 좋은돌봄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 소중한 길잡이가 되길 희망하며 인사를 전했다.
최경숙 센터장은 "2015년 제1회 좋은돌봄 서울한마당에서 <좋은돌봄 실천 선언문>을 발표한지 10년 만에 <좋은돌봄 헌장>을 선포하게 되었다. 서울시민에게 '좋은돌봄'을, 장기요양요원에게는 '좋은일자리'를 위해 노력해 온 10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이번 <좋은돌봄 헌장>을 통해 장기요양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 뿐 아니라 전 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좋은돌봄 시민문화'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는 희망을 밝혔다.
정찬미 전국요양보호사협회장은 "좋은돌봄 실천은 돌봄정책을 설계하는 정부, 제도의 관리운영을 맡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기관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지자체 당국,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돌봄서비스 이용자가족, 돌봄 문화를 형성하는 시민에 이르기까지 좋은돌봄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동참해야 한다."라고 하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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