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로컬100] 문화의 달 맞아 담양으로…3대 명품 숲서 힐링 어떠세요?

기사입력 : 2024년10월18일 07:29

최종수정 : 2024년10월18일 10: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담양 찾은 유인촌 장관 "유럽 정원에 온 듯한 환경, 관광 문화 육성"
정부, 남부권 관광 휴양벨트, 3조원 예산 투입 예정

[담양=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전라남도 담양에서 3대 명품 숲 길을 탐방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로컬100' 캠페인에 나섰다. 메타세콰이어 숲, 관방제림, 죽녹원이 위치한 담양은 창평면이 3회째 슬로우시티로 선정될 만큼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곳이다.

유인촌 장관은 17일 담양 3대 명품 숲 메타세콰이어 랜드, 관방제림, 죽녹원을 방문하고 문화접목 야행과광공간 조성사업을 예정 중인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 자리엔 나주 출신이자 전라남도 홍보대사인 배우 정보석과 이병노 담양군수, 정철원 담양군의회장, 정광선 부군수, 주순선 전라남도 관광체육국장이 함께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 아홉 번째 캠페인으로 전남 담양군을 찾아 담양 3대 명품 숲 메타세쿼이아길을 맨발로 걸어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10.17 jyyang@newspim.com

국내 3대 명품 숲이 위치한 담양은 창평면이 3회째 슬로우시티로 선정될 만큼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곳이다. 실제로 로컬100 선정 이후 하루 3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리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가을을 맞아 단풍 명소, 힐링 스팟 등으로 인기가 좋은 곳이다.

유인촌 장관은 "담양에서 로컬100이라고 해서 지역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나 또 외부로 이렇게 이 지역을 잘 알려줄 수 있는 명소를 저희들이 정한 관광지가 있다. 장소는 세 곳이다. 더 알려야겠다는 생각도 있고 지역이 가지고 있는 여러 특성이 많고 특히 지금 '여행 가는 가을'이라고 해서 많은 국민들이 가능하면 우리 국내에 아름다운 곳, 개성이 있고 지역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좀 많이 좀 알려드리고 싶어서 담양을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천혜의 환경과 숲이 어우러진 담양의 자연유산, 관광자원을 언급하며 이를 살리는 관광개발의 필요성을 얘기했다. 유 장관은 "죽녹원도 있고 메타세쿼이어 길 같은 환경이 너무 좋다. 물론 예산을 들여 손은 봤지만 자연이 우리한테 주는 선물이기 때문에 키 숲은 더 큰 의미가 있다. 여긴 또 영산강의 시작이다. 자전거길로 가면 유럽 정원에 온 기분이 든다. 어디에 내놔도 절대 뒤지지 않는 그런 환경을 가지고 있다. 우리 자연이 갖고 있는 환경이 가지고 있는 이런 걸 잘 살리는 것도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 아홉 번째 캠페인으로 전남 담양군을 찾아 담양 3대 명품 숲 관방제림을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10.17 jyyang@newspim.com

문체부에서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을 비롯해 큰 예산을 들여 국내 관광 지원과 홍보에 나서고 있다. 유인촌 장관은 "홍보는 정부에서도, 지자체에서도 한다. 결국은 편리성, 교통과 숙박, 음식, 지역 특성이 살아있는 기념품 같은 기본적인 것들이 중요한데 아직도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남아있는 문제를 짚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해서든지 개선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각 지자체 분들과도 끊임없이 회의도 하고 아주 소소한 것이지만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걸 우선 먼저 고치자고 나서고 있다. 어떤 지역이든 갈 수 있기 좀 편하게 그런 여건을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문체부 차원에서 수년 째 로컬100을 비롯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유 장관은 "지역에 있는 많은 축제, 외국인들을 위한 축제를 준비해보면 역시 사람들이 많이들 오신다. 지역에선 늘 하던 축제라 생각해도 밖에선 하나 하나가 굉장히 중요하다. 관광객을 지역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요인이다"라고 봤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전북 담양 3대 명품 숲 중 하나인 죽녹원을 걷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10.17 jyyang@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전북 담양 죽녹원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10.17 jyyang@newspim.com

이어 "'여행가는 가을' 끝나고 결산을 해보면 효과가 어느 정도 있었는지 나올 것"이라며 "어디든 관심가는 곳으로 갈 수 있게 여건을 마련하는 거다. 숙박할인권도 50만장 준비하고 근로자들 휴가 지원, 워케이션을 할 수 있게끔 하는 방안들이 지금은 많이 활성화가 안돼있다. 그래도 분명히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담양군에서는 3대 명품 숲과 함께 슬로우시티로 지정된 창평면의 자연, 문화유산을 활용해 사업비 301억원을 들여 오는 2027년까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을 일부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문화접목 야행관광공간 조성과 담(潭) 관광스테이 확충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에서는 향후 10년간 예산 3조원을 투입해 시행 예정이다. 유 장관은 "굉장히 큰 사업이다. 지금부터 약 10년간 5개 광역 시, 도가 다 참여한다. 광주, 전남, 경남, 울산, 부산까지 남해안을 통틀어서 케이 관광 휴양벨트를 만든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전북 담양을 방문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진흥사업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10.17 jyyang@newspim.com

이어 "가능하면 이 남부권이 가지고 있는 이 천혜의 아름다움을 외국분들은 물론이고 국내 분들도 이곳을 충분히 잘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이제 만들어가는 사업"이라며 "그동안에는 주로 뭐 시설을 지었다면 이제는 그 시설에 이제 뭘 담을 것인가, 각 지역의 특징을 살려서 관광 휴양벨트를 만드는 게 좋겠다 해서 약 3조 정도의 예산을 들여서 하게 된다. 남부권에서 연차적으로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기대해도 될 만한 큰 관광사업이고 담양도 거기 포함돼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긴축 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매해 예산이 정해져 있으니 거기 맞춰서 지역별로 잘 진행될 거라고 생각한다. 긴축 재정을 한다고 하지만 이미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예산을 정리를 하는 거기 때문에 걱정은 별로 안하셔도 된다. 어쨌든 큰 예산을 들여 하는 사업이니 실패하지 않도록 매 해 아주 차근차근 멋지게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500억달러 한미 관세협상 '마침표'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한국과 미국이 3개월에 걸친 관세협상을 최종 마무리했다. 이번 관세협상의 핵심이었던 대미 투자 3500억달러(약 497조원) 중 현금은 2000억달러(약 284조원)로 하고, 연간 투자 상한액도 200억달러(약 28조원)로 애초 협상액보다 낮췄다. 외환시장의 안정화 장치도 마련했다. 단기간의 집중 투자가 환율에 미칠 부담을 고려해 '캐피탈 콜'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캐피탈 콜은 목표 투자금을 일시에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자본을 조성해 투자를 집행하고 추가 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집행하는 투자 방식을 말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오후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미 관세협상 세부 합의' 내용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캐피탈 콜' 방식 투자, 집중 투자 위험 분산 그동안 양국은 대미투자 3500억달러 투자 방식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했다. 한미 정상회담 직전까지 타결 가능성이 낮았지만,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렀다. 우선 한국은 미국에 2000억달러를 10년에 걸쳐 분할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연간 투자액을 200억달러로 상한선을 두고, 사업 진행 속도에 맞춰 점진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우리 정부는 가장 우려한 외환 시장의 실질적 부담이 줄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국은행이 추정한 외화 조달 여력은 연 최대 200억달러 수준이다. 미국 측이 외환 시장과 관련한 한국 측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연간 2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달러를 투자한다"며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협상 과정에서 한국 외환시장 특수성을 반영하고 외환시장의 안정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설명해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외환 시장의 실질적 부담을 크게 낮췄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 참석한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 대통령,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연 최대 200억 달러 상한, 외환시장 불안 시 조정 요청 연 납입 한도가 최대 200억달러 상한으로 설정했지만,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별도의 근거도 마련했다는 것이 정부 측의 설명이다. 김 정책실장은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이지만, 실제 도달은 장기에 걸쳐 이뤄지며, 시장에서 매입하는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원금 회수를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명시하기로 했다. 현금 흐름이 보장된다고 투자위원회가 판단하는 경우만 투자할 예정이다. 김 정책실장의 설명에 따르면,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국과 미국은 5대 5 비율로 수익을 배분한다. 한국이 20년 이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 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는 점도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 韓 기업 중심 추진 한편 양국의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는 한국 기업 중심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1500억달러가 투입된다. 우리 기업의 투자와 보증을 포함하기로 했고, 신규 선박 건조시 장기 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선박 금융'을 적용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상호 관세율은 조정했다. 자동차와 부품의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졌다. 이는 일본과 유럽연합(EU) 수준으로, 한국 자동차 업계가 대미 수출 과정에서 불리하지 않은 조건으로 해석된다. 반도체 품목의 대미 관세도 대만과 동등하거나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조정됐다. 김 정책실장은 "미국은 투자 추진 과정에서 한국이 추천하는 한국 기업을 주체로 선정하고, 한국인 프로젝트 매니저를 채용하기로 했다"며 "미국이 각 사업 추진에 필요한 토지 임대, 용수 및 전력 공급, 규제 개선 절차 등을 신속히 진행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10-29 21:50
사진
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반응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현재 설계 공모 단계다. 하지만 녹지 공간 축소 등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에 건립될 예정이다. 여의대로와 여의서로가 맞닿아있는 여의도공원 북측 3만 4000㎡ 공간이다. 서울시는 2023년 국제 설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외 유명 건축가 5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지난 7월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오는 11월 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최초 계획은 영등포구 문래동의 방림방적 공장 부지였으나 서울시가 공간 협소 및 지역 예술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부지를 변경했다. 문래동 부지의 대지 면적이 비교적 좁고, 주변 아파트 소음피해 등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회는 오 시장이 공약과 달리 부지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2024년 11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이 건에 대해 "지자체장이 공약을 이행할 정치적 의무를 지는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선거 전 내세운 공약을 이행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판단,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은 2023년부터 논의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11월 초 건립 설계 공모 사업자가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은 연면적 6만6,000㎡에 대공연장(1800석), 중공연장(800석), 소공연장(400석), 전시장(5670㎡), 교육시설, F&B 등 복합 인프라로 지어진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그간 여의도공원으로 부지 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녹지 공간 축소, 주차 등 교통문제 우려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다. 가장 큰 문제는 녹지 공간 훼손이다. 공연장 설립이 공원 내 한국 전통 숲 부지에 추진되며 도심 숲·공원 훼손 등을 환경 단체 및 시민사회가 2023년부터 문제 삼았다. 한강 수변 개발의 안전성, 시민 공론화 부족 등의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시계획, 건축·교통·조경 등을 포함한 전략환경영향평가(SEA) 용역에 착수해 주요 사업 영향을 분석했다. 연내 설계 공모와 함께 세부 환경영향평가 및 행정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오 시장 당선 이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끼워넣으며 차기 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이 없지 않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yym58@newspim.com 서울시는 도심 여의도의 위상을 반영해 여의도공원을 국제적 도심문화공원으로 재편하며, 세계적인 관광문화명소를 조성해 도시경쟁력 향상,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권의 문화 균형발전 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민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편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근으로 출퇴근하는 A씨는 "점심때마다 산책삼아 들르는 곳이다. 쉼터 역할을 한 수많은 나무들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굳이 여의도공원에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의도 인근에 거주하는 B씨는 "공원 내 러닝이나 농구 등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공연장이 들어오면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싶다"며 "공원이나 야외 운동을 위한 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여의도 공원 전경. 여의도 인근이 이미 도심지역인 만큼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병목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다. 서울 내에서도 물가가 높은 지역이라 주차난 해소에도 시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미 여의도 인근의 대형 쇼핑몰의 높은 주차료는 악명 높은 수준인데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조차 지역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광화문, 대학로 등 서울 내 도심지역과 다른 권역에 비해 문화 시설이 부족한 서남권 대표 문화시설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공연계에서는 마곡에 입지한 LG아트센터, 신도림 디큐브링크아트센터와 함께 서울 서부, 경기남서부의 공연 수요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  대형 공연장 관계자는 "여의도 부지가 문제가 되는 점은 출퇴근 시 교통체증이 있다는 점"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2025-10-29 17: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