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잔디 불량' 광주FC, ACL 용인서 개최...강기정 시장 사과

기사입력 : 2024년10월16일 20:33

최종수정 : 2024년10월16일 20:33

채은지 광주시의원 "국제경기 앞두고 경기장 시설관리 아쉬워"
강기정 시장 "구단주로서 팬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 지적에 대해 공식사과 했다.

강 시장은 16일 광주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채은지 의원이 "초유의 사태에 대해 구단주로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의에 "개인적으로 매우 안타깝고, 구단주로서 팬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답변했다.

채 의원은 "지난해 광주FC가 창단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하고 첫 홈 경기까지는 최소 8개월의 이상의 시간이 있었다"며 "국제경기 준비 및 경기장 관리를 안일하게 여긴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채은지 광주시의원, 제328회 임시회 4차 본회의 시정 질문. [사진=광주시의회] 2024.10.16 ej7648@newspim.com

광주시가 폭염 등 최악의 기후조건으로 잔디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는 주장에는 반문을 제기했다.

채 의원은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24년 광주시 폭염일수는 37일, 대전 43일, 전주 46일, 대구 53일 기록했지만, 지역별 프로구단이 사용하고 있는 경기장 잔디 상태는 광주와 비교할 수 없이 좋은 상태"라며 광주시가 날씨 탓을 하기에는 타시도에 비해 특별히 나빴던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광주시의 용인 원정 경기 개최에 따른 추가 소요 예산내역도 공개됐다.
 
채은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용인 미르스타디움 시설 사용료는 9300여만원, 선수 현지 체제비 24000여만원, 시설 조성비 1800여만원, 원정 버스 지원비 등 1000여만원, 임직원 체제비 및 일반운영비 500여만원 등 약 1억 5000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채 의원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소재를 명확히 가리고 11월에 열릴 경기는 광주에서 꼭 치를 수 있도록 약속해달라"며 "월드컵경기장, 축구전용구장, 축구센터 등 경기장 관리 개선 및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촉구했다.

강기정 시장은 "ACL 5차전 홈경기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도록 잔디의 손상된 부분을 중앙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보수해 AFC의 현장 실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