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베트남대사관·주한베트남유학생총회와 협력
유학생 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금융지식 제고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DGB금융그룹은 16일 서울 삼청동에 소재한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주한베트남유학생총회와 베트남 유학생의 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금융지식 함양을 위한 금융교육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주한베트남대사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으며, DGB금융그룹은 한국에 거주하는 유학생들이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개발·제공하고, 주한베트남유학생총회는 이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사진 왼쪽부터) DGB금융지주 그룹가치경영총괄 성태문 전무, 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 주한베트남대사관 부호 대사, 주한베트남유학생총회 응웬 쩐 흥 회장이 업무협약식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DGB금융그룹] |
금융교육은 베트남 유학생이 직접 강사로 나서 베트남어로 교육을 진행하며,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과 은행거래실무, 외화 송금 등 국내 금융생활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DGB금융그룹은 최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 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주한베트남유학생총회와 협력해 베트남 유학생 강사 4명을 육성해왔으며, 8월부터 금융교육을 해왔다.
DGB금융그룹과 주한베트남대사관, 주한베트남유학생총회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베트남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배움의 열정을 가진 베트남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소중한 추억과 함께 금융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