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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기후위기대응형 사회적금융서비스 개시 '눈앞'

기사입력 : 2024년10월15일 15:46

최종수정 : 2024년10월15일 15:46

사회적협동조합 한국녹색경제기금 준비위 발기인 대회
"10월말 창립…향후 2년내 녹색신협 진화 발판 마련"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사회적협동조합 한국녹색경제기금 준비위원회는 지난 14일 부산 중구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 회의실에서 발기인대회를 갖고 국내 처음으로 지역사회의 기후위기대응형 삶과 비즈니스를 지원하며 관련 사회적금융서비스를 담당하는 신(新)경제조직체 결성 추진을 선언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첫 기후위기 대응형 대안 사회적금융서비스 역할을 수행할 사회적협동조합 한국녹색경제기금 준비위원회 발기인들이 회의를 끝내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한국녹색경제기금 준비위원회] 2024.10.15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지역사회의 기후위기대응형 삶과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사회적금융서비스란 시민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에너지전환과 자립형 분산에너지 확대 등을 함께 도모하고 이 과정에 필요한 마중물 자금 대출지원과 조합원들의 안정적 삶을 위한 소액대출과 상호부조 사업 등을 지칭한다.

사회적협동조합의 경우 일반협동조합과 달리 조합원에게 생계비, 주택자금, 사업운영자금 등 소액대출을 허용하고 있음에 근거해 시민들의 직접적 생계보조 성격의 소액대출부터 시민햇빛발전소 등 다양한 탄소중립형 공익사업을 지원하는 역할까지도 담당하는 전문 사회적금융서비스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준비위는 지난 9월 부산경제진흥원이 주최하고 부산경제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가 주관하는 '2024년 부산 사회적협동조합 내실화 지원 컨설팅 운영 지원 사업' 공모에서 창업대상 기업으로 선정되어 현재 발기인으로는 황상규 준비위원장(ESG 평가연구소장) 등 10여명이 개인 조합원으로, 부산일자리창출사회적협동조합과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 등 부산의 대표 사회적경제기업이 법인 조합원으로 참여 했다.

준비위는 이달 말경 조합을 창립하고 향후 2년내 조합원 1000명 이상의 녹색신협 등 대안 사회적금융기관 탄생을 위한 발판 마련 등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황상규 준비위원장은 "국내 최초 사회적녹색금융 세상을 열어갈 우리 사협은 기후변화대응과 국내외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해 금융취약계층의 삶과 질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여가회의 경제적 활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금융서비스 제공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익협동조합으로 창립하고 자리매김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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