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직할세관이 2024년도 9월 평택직할세관(이하 평택세관)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15일 세관에 따르면 9월 평택세관 반출입 물동량 및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잠정),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1,225만 t, 수출액은 35.0% 증가한 57억 1000만 달러, 수입액은 15.5% 증가한 62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평택세관 청사 전경 모습[사진=평택세관] |
그 결과 무역수지 적자폭은 전년 동월 12억 1천만 달러에서 대폭 개선된 5억 8000만 달러를 나타내며 올해 두 번째로 낮은 적자폭을 기록했다.
품목 중 주요 수출은 반도체(193%), 석유제품(67.7%), 승용자동차(16.5%) 등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고 무선통신기기(△60.5%), 일반기계(△17.0%) 등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택세관 주요 수출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273.9%)의 큰 증가폭을 중심으로 반도체는 6개월 연속 세자릿 수 증가세를 보이며 역대 2위 실적을 달성했다.
국가별 수출은 일본(145.4%), 싱가포르(133.8%), 중국(77.3%)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하고 인도(△27.6%), 뉴질랜드(△14.2%),베트남(△7.9%)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대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0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한 21억 달러(77.3%)를 기록하며, 대중국 무역수지도 올해 가장 큰 폭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수입은 원유(32.5%), 반도체 제조 장비(20.4%), 가전제품(126.8%) 등의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고 곡물(△32.2%), 석유제품(△23.8%)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호주(144.4%), 오만(123%), 미국(47.1%)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하고 멕시코(△54.9%), 사우디아라비아(△20.2%)등에서의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9월 무역수지는 반도체, 석유제품, 승용차 등 주요 품목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6.4억 달러 개선된 5억 8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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