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3단계 국가산단 특구개발수립 확정...시 실시설계 승인 남아
내년 말 착공, 26년 분양 목표..."2030년 산업용지 535만평 달성 추진"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과학기술정통신부가 14일 대전 탑립·전민지구(대덕연구개발특구 3단계) 국가산업단지에 대해 특구개발계획수립을 확정 고시했다. 실시설계 승인만 통과하면 본격 사업이 추진된다.
탑립·전민지구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개발(R&D)성과 사업화와 기업 및 창업 지원 목적으로 대전도시공사에서 5452억 원을 투입해 80만 7000㎡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전 탑립·전민지구. [사진=대전시] 2024.10.14 nn0416@newspim.com |
특히 지난 6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되며 각종 정부 차원의 지원이 확정됐다.
시는 환경영향평가 등 제 영향평가 및 실시계획 승인(대전시), 토지·지장물 보상 등을 거쳐 내년 말에 착공하고 2026년 상반기에 분양, 2027년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개발이 완료되면 첨단바이오산업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메디바이오, 신약 연구 관련 기업 등 유치를 촉진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탑립·전민지구 특구개발계획 고시는 민선 8기 '일류경제도시 대전' 실현을 위한 가시적 성과 중의 하나"라며 "이를 토대로 2030년까지 산업용지 535만 평 공급 완료 목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탑립·전민지구는 지난해 12월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올해 7월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위원회 심의,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구위원회 심의을 통과한 바 있다. 앞으로 실시설계 승인만 남겨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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