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영동군 황간면의 노근리평화공원이 가을의 색채로 물들었다.
평화와 인권의 상징인 이 공원은 방문객들과 주민들에게 가을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영동 노근리 평화공원. [사진 = 영동군] 2024.10.11 baek3413@newspim.com |
공원 입구서부터 산책로를 따라 코스모스와 국화가 형형색색의 꽃잎을 펼쳐놓고 군민들과 관광객을 반긴다.
하천변을 따라 만개한 코스모스는 사진 촬영과 산책 코스로 인기가 높다.
국화 정원에서도 꽃송이가 피어나며 진한 가을 향기를 전한다.
노근리평화공원은 기존의 추모 공간에서 사랑과 평화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공원 관계자는 "코스모스와 다양한 가을 꽃들이 10월까지 화려한 모습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와 공원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공원은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피란민을 추모하기 위해 2011년 191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