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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 야구는 졌지만 KBL컵에선 LG 꺾고 4강 진출

기사입력 : 2024년10월08일 19:16

최종수정 : 2024년10월08일 22:15

허훈, 3점슛 4개 포함 26득점으로 주장 역할
DB는 SK에 졌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4강행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수원 kt와 원주 DB가 2024 KBL컵 4강에 진출했다.

kt는 8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B조 2차전에서 창원 LG에 76-65로 승리했다. 주장 허훈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6점을 넣었고, 제레미아 틸먼이 10득점, 13리바운드로 승리에 기여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번 시즌부터 kt 주장을 맡은 허훈이 8일 DB와 KBL컵 B조 2차전에서 드리블을 하며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KBL] 2024.10.08 zangpabo@newspim.com

1차전에서 2023-2024시즌 챔피언 부산 KCC를 꺾은 kt는 2연승으로 B조 1위를 확정했다.

LG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슈터 두경민, 전성현을 영입하는 등 공격적으로 팀 색깔을 바꿨지만, 2패를 당해 남은 KCC전 결과와 상관 없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두경민은 13점, 전성현은 6점을 넣었다.

kt는 필리핀 대표 출신 포워드 칼 타마요(18득점)와 전성현을 앞세운 LG의 추격에 3쿼터 1분 51초를 남기고 49-50으로 역전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허훈과 틸먼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kt는 4쿼터 이윤기와 허훈의 연속 3점포로 64-5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두 팀으로만 편성된 D조에서는 DB가 4강에 올랐다. DB는 2차전에서 서울 SK에 75-84로 져 1승 1패가 됐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가 됐다. DB는 SK와 1차전에서 107-81, 26점 차로 승리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26득점, 17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했지만, 1차전 점수차를 넘어서지 못했다. DB에서는 이선 알바노가 25득점으로 활약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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