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BIFF서 주목받은 '용산의 맛' 다큐 영화, 새로운 제작 형태로 눈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태원 난민들의 삶과 음식 이야기"
"고교생과 난민이 함께하는 특별한 식탁"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1일 폐막을 앞둔 가운데 국내외 유명 감독들의 작품들이 상영되어 국제영화제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개막작으로 선정된 강동원 주연의 OTT 영화 '전.란'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영화제 기간 동안 해운대와 남포동 극장에서는 다양한 영화들이 대중에게 소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보성여고 학생 황지유, 김하엘이 연출한 '용산의 맛'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새로운 제작 형태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용산의 맛'은 다큐멘터리 장르로, 지난 6일 남포동 BIFF광장에서 야외상영 GV를 진행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용산의 맛' 제작진들. [셀수스협동조합 제공]

이 자리에서는 김인수(前시네마서비스 대표), 박수미(용산교육복지센터 센터장), 김형진(셀수스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해 '용산의 맛'의 제작 과정을 들려줬다. 

'용산의 맛'은 셀수스협동조합이 용산교육복지센터와 함께 용산구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중에서 영화감독이 꿈인 학생을 선발했다.

이후, 기존 작가와 PD 등이 학생들과 함께 용산구의 특색 있는 소재와 스토리를 발굴해 '용산의 맛'이라는 제목과 스토리를 완성했다. 촬영과 편집 과정을 거쳐, 전승기 음악감독이 무상 재능기부로 참여해 배경음악과 효과 등의 후반작업을 진행했다.

영화를 연출한 보성여고 황지유, 김하엘 학생은 "세계 모든 요리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용산구 이태원에 난민으로 들어와 거주하는 필리핀 가정을 방문해, 누가 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지, 누가 이방인인지를 그들의 음식을 통해 연출자들의 삶까지도 되짚어 보는 다큐멘터리가 '용산의 맛'이다"라고 말했다.

이태원에 사는 고교생들이 난민들이 만들어주는 요리를 먹으며 고단한 삶을 맛보는 이야기를 담은 '용산의 맛'은 내년 1월 셀수스협동조합 결성 10주년 기념행사 때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 '용산의 맛'은 새로운 제작 형태와 함께, 난민 문제와 음식을 통한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다큐 '용산의 맛' 한 장면. [셀수스협동조합 제공]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