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감] 김남희 의원 "복지부 국민연금 개혁 추계, 효과 과장"

기사입력 : 2024년10월07일 16:09

최종수정 : 2024년10월07일 16:09

정부, 국민연금 평균 가입 40년 전제 추계
1975년생 68% 가입 기간 평균 20년 미만
30년 이상 가입자 전체 인구 대비 불과 0.6%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국민연금개혁안의 효과를 과장해 추계 결과를 내놨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보건복지부를 대상으로 연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문제를 제시했다.

김 의원은 "세대별 보험료율을 차등으로 적용하는 안을 내놓았다"며 "정부안의 가장 큰 문제는 연금이 앞으로 얼마나 깎일지 예측할 수 없는데 현실과 동떨어진 추계를 내놨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06.23 leehs@newspim.com

김 의원은 조 장관에게 "국민연금 평균 가입 기간이 얼마인지 아느냐"며 "20년이 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 50세인 1975년생의 경우 연금 가입자 68%가 가입 기간이 20년 미만이고 30년 이상 가입한 가입자는 5286명으로 전체 인구의 0.6%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조 장관은 이에 대해 "그래서 명목소득대체율에 매달리면 안 된다"고 답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그런데 정부는 세대별 형평성 문제를 주장하면서 1975년생과 2005년생이 각각 연금을 40년 가입할 것이라고 가정했다"며 "0.6%를 이용해 전체를 추계하는 것은 너무 동떨어진다"고 했다.

조 장관은 이에 대해 "20년만 가입을 해도 수치는 달라지겠지만 불균형성은 유추할 수 있다"며 반박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추계가 현실적이지 않다"고 "정부는 이를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이은 질의에서 "40년 이상 가입자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며 "결국 국민이 걱정하는 부분은 더 내는 것은 좋은데 원래 받을 것보다 적게 받는 것은 아니냐"라고 질의했다.

조 장관은 "국민연금은 지속 가능성 제고에 중점을 뒀고 기초연금에 대한 인상계획을 명확히 함으로써 노후소득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며 "소득대체율을 42%로 유지하기 위해선 보험료율을 20% 이상으로 인상해야 하는데 갑자기 인상하면 부담이 커 13%를 제시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조 장관은 "대신 40%까지 내려가기로 한 소득대체율을 42%에서 유지하기로 한 것"이라며 " 퇴직연금과 개인연금도도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