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동정원·열화정·금곡영화마을·고인돌유적지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7일 강진 백운동정원, 보성 열화정, 장성 금곡영화마을, 화순 고인돌 유적지를 10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
백운동정원은 호남 3대 정원 중 하나로, 국가지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되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정약용, 초의선사가 차문화의 역사를 전한 공간이며, TV 드라마 '환혼'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화순 고인돌유적지. [사진=전남도] 2024.10.07 ej7648@newspim.com |
보성의 열화정은 전통 정원의 원형을 잘 간직한 중요민속문화재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전통 한옥과 자연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장성의 금곡영화마을은 1950년대 시골 마을 모습을 보전해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황룡강 가을 꽃축제가 13일까지 개최된다.
화순의 고인돌 유적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고인돌 축조과정을 엿볼 수 있는 유적지가 있다. 10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고인돌 가을꽃 축제가 열린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은 고유의 정취가 느껴지는 잘 보존된 자연·문화 자원이 많다"며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만추의 낭만을 전남에서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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