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국회의원, "정원 확대·전문성 보강·제도 보완 등 필요"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학교의 학교폭력 업무를 맡는 학교전담경찰관(SPO, School Police Officer)이 1인당 평균 10곳의 학교를 담당해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광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서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SPO 1인당 담당학교는 학교(초·중·고·특수·각종) 수에 견주어 평균 10.7개로 확인됐다.
이광희 국회의원. [사진=뉴스핌DB] |
이는 작년에 비해 다소 증가한 수치지만 여전히 인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 가운데 충북은 SPO 1인당 담당 학교 수가 올해 기준 11.6개로, 전국 광역단체가운데 5번째로 높았다.
학교전담경찰관 1명이 가장 많은 학교를 담당 지역은 충남으로 12.7곳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전북 12.3곳, 경북 12.0곳 , 경남 11.9곳, 전남 11.8곳 이었다.
이광희 의원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전담경찰관 정원 확대뿐만 아니라 인력의 전문성 보강과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가 아이들에게 안전한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 주기 위해 경찰청과 교육부, 재정 당국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