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후티 반군, 수주 만에 홍해서 상선 공격 재개

기사입력 : 2024년10월02일 10:08

최종수정 : 2024년10월02일 10:18

드론 보트와 미사일로 홍해 상선 두 척 공격
이스라엘 본토, 미 군함에도 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이란이 지원하는 예맨 내 후티반군이 2일(현지시간) 폭약을 장착한 '드론보트'와 미사일로 홍해를 지나는 상선 두 척을 공격했다.

미 해군이 운영하는 다국적합동해사정보센터에 따르면 첫 번째 공격은 호데이다 항구에서 110㎞ 떨어진 해상에서 수에즈 운하 쪽으로  항해하던 파나마 선적 유조선 코델리아 문(Cordelia Moon)을 겨냥했다. 유조선 선장은 선박 근처에서 4개의 섬광을 보았다고 말했다. 후티가 발사한 미사일이 상선을 비켜나간 것으로 보인다.

얼마 후 드론보트가 선박을 들이받아 선박의 부력을 조정하는 탱크 한 곳에 구멍이 뚫리는 피해를 입었으나 항행에는 지장이 없었다.

후티는 역시 수헤즈 운하로 향하던 또 다른 선박을 미사일로 공격했다. 영국 해상무역운영센터는 공격을 받은 선박이 리베리아 선적 벌크선 '미노안 커레이지(Minoan Courage)'라고 확인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후티의 상선 공격은 9월 2일 이후 처음으로 중동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 이뤄졌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 반발해 이스라엘에도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스라엘군이 호데이타 항구에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

후티 반군은 앞서 미사일로 미국제 MQ-9 리퍼(Reaper) 드론을 예맨 상공에서 미사일로 격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겨냥 군사 작전을 확대하겠다고 위협한 후티는 지난주 밤 엘만데 해협을 지나던 미국 군함 3척을 향해 6기 이상의 탄도미사일과 대함 순항미사일, 두 개의 드론을 발사했으나 모두 격추됐다. 

후티 반군은 가자 전쟁 발발 후 지금까지 미사일과 드론으로 80척 이상의 상선을 공격했다. 상선 1척을 나포하고 두 척을 침몰시켜 4명의 선원이 사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위성으로 촬영된 예멘 반군 후티 공격을 받은 루비마르호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